[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24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병원 부지에서 '빛가람종합병원' 신축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5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24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병원 부지에서 '빛가람종합병원' 신축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5

빛가람병원, 24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병원부지서 ‘첫 삽’

투자금액 300억 규모…1차 년도에 200여 병상 준비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공공형 산후조리원 등 11개과 개설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주민들의 오랜 바램이었던 종합병원 규모의 거점 병원 ‘빛가람병원’이 건립된다.

지난 24일 오전 빛가람병원(병원장 오경규)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내 빛가람동에 대지면적 1만 4822㎡, 지하 1층~지상 5층(전체면적 1만 4220㎡)의 복합의료전문 건물을 신축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재형 전남도 부지사를 비롯해 강인규 나주시장,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지역 위원장, 김선용 나주시의회의장 및 나주지역 도의원 등과 내·외 귀빈,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행사와 시삽식으로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경규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혁신도시에 종합병원을 건립하도록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병원이 완공되면 공공기관과 지역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의료서비스 해소에 도움이 돼 정주 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병원장은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빛가람병원이 내년 하반기에 준공되면 향후 다양한 의료서비스 환경과 추가 의료시설이 필요하면 이차적으로 병원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복안도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중 종합병원이 없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종합병원을 신축하게돼 매우 기쁘다”며 “오경규 빛가람 병원장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축된 빛가람 종합병원은 종합병원·공공형 산후조리원·종합검진센터·재활 한방병원의 용도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취의학과 ▲치과 등 11개 진료과목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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