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고 노회찬 의원 빈소에는 사흘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조문했습니다.

빈소 입구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추모 메모지가 가득 붙었습니다.

(인터뷰: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위원장)
“노회찬 의원 정치 활동 전에서부터 내가 잘 가깝게 지냈던 사람인데 갑자기 저런 소식을 듣고 너무나 황망하고, 조금 더 큰 일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인데 아주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과거 특별한 인연들도 개인적으로 나를 좋아하고 따라서 내가 90년대 초서부터 자주 만나는 처지였는데 또 17대 국회서도 같이 있어 봤고 이번 20대 국회 와서도 초기에 여러 번 같이 만나서 얘기도 해보고 앞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인데 갑작스럽게 돌아가게 돼서 너무 황망합니다. 내가 별로 할 말이 없어서 아무 말도 안하고 인사만 하고 나왔어요.”

(인터뷰: 우태석 | 서울 구로구)
“기득권층에게는 좀 날카로운 비판의 말을 서슴지 않았던 분이지만 그것이 저희 같은 약자들한테는 항상 웃음을 주셨던 노회찬 의원님이셨기에 그 웃음을 기억하면서 웃으며 보내드리고 싶다는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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