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SK건설이 라오스에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 보조댐의 유실 사고와 관련, 정부 긴급구호대 파견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가급적 조기에 하기 바라… 당사국 태도에 달린 것”
송영무-기무사 충돌 건 “국방부에서 우선 해결할 것”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청와대는 25일 정부가 내달 남북미중 4자 간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관련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형식과 시기 모두 열어놓은 상태로 관련한 논의를 당사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결론이 어떻게 될지는 열려 있다”고 밝히면서 “가급적 조기에 종전선언이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을 포함한 4자 간 종전선언이 될 경우 조기에 종전선언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에 임하는 당사국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복잡하려면 숫자가 적어도 복잡할 수 있으나 숫자가 많아도 당사국들이 (종전선언을) 하려는 의지가 크면 시간이 지체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전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기무부대장이 충돌한 건에 대해서는 “국방부의 문제인 만큼 국방부에서 우선 해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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