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Y전문학교 실습 수업 모습 (제공: LOY전문학교)
LOY전문학교 실습 수업 모습 (제공: LOY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많은 수험생들이 직업전문학교와 전문대학이 똑같은 것은 아닌지, 다르다면 그 차이는 무엇인지를 궁금해 한다. 직업전문학교와 전문대학은 명칭에서부터 교육운영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학제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직업전문학교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전문대를 비교해 보면 그 특징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문학교와 전문대학은 소속기관이 다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와 전문대학, 4년제 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 소속이다. 그러나 직업전문학교는 노동부라는 국가기관에서 세운 전문교육기관으로, 어떤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려고 세워진 학교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전문학교는 전문대학에 비해 실기·실습 교육의 비중이 크다.

전문학교도 전문대와 마찬가지로 졸업할 때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전문대학을 졸업하면 각 대학 총장 명의의 졸업장과 학위를 받지만 직업전문학교는 학점은행제를 통한 교과부 장관명의 졸업장, 학위를 받게 된다.

전문학교는 기본적으로 2년 전문학사 과정을 교육하기 때문에 80점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고, 추가로 학점을 취득하거나 가지고 있는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받아 140학점을 얻게 되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전문학교에서는 주로 실기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문대학의 실기 비율은 40~50% 정도로 4년제 대학에 견줘볼 때 월등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에 비해 전문학교는 기술 분야의 직업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실기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형태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학장 정지수)는 2년제 전문학사학위 취득과정(2년 교육과정,7개 과정)과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3년6개월 교육과정, 3개 과정)의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총 60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과정은 ▲최고위 학사학위취득과정(파티이벤트과정·푸드코디네이터과정) ▲외식비즈니스계열(호텔외식조리과정·디저트제과제빵과정) ▲호텔관광비즈니스계열(호텔카지노서비스과정·호텔식음료바리스타과정·호텔웨딩프로듀서과정·호텔관광비즈니스과정) ▲파티비즈니스(파티플래너과정·공간플라워연출과정)다. 그중 호텔관광비즈니스과정·파티이벤트과정·푸드코디네이터과정은 4년제 학사학위취득이 가능한 국내 최고위 과정이다.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전형은 전공적성 평가를 반영한 100% 입학사정관제로 1단계 서류심사(10%), 2단계에서 심층면접(자기소개서 20%+심층면접 70%)으로 선발한다. 심층면접의 경우 전공교수진과 1:1로 진행되며,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원과정에 대한 학업동기가 뚜렷한 학생이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공교과적성(문답형)유형으로 출제된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학력 인정자, 대입 검정고시합격자, 대학 졸업자 및 중퇴자, 인문계/전문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전형에 합격해도 타 대학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모든 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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