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했다는 소식에 대해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 및 북미정상회담의 이행차원으로 좋은 뉴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백 대변인은 지난 6월 22일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합의한 것과 같이 이날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앞서 생사 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고 밝혔다.

이 생사확인 의뢰서는 지난 3일 교환한 것으로 우리 측 250명, 북측 200명에 대한 확인 결과다. 이 확인 결과를 통해 오는 8월 4일 상봉행사 명단을 최종 확정해 교환하고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한다.

백 대변인은 북한의 대남선전매체가 꾸준히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시키면서 집단 탈북 여종업원들 송화을 촉구하는 것에 대해선 “전날 통일부 장관께서도 밝힌 바와 같이 정부 입장은 변함 없다”고만 답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외신에서 밝힌 평양 인근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조립시설 해체 소식에 대해선 아직 관련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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