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지역일꾼에게 듣는다] 이윤행 함평군수
[민선7기 지역일꾼에게 듣는다] 이윤행 함평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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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민선 7기 함평군수로 부임한 이윤행 군수를 지난 19일 오후 군수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공: 함평군)
본지는 민선 7기 함평군수로 부임한 이윤행 군수를 지난 19일 오후 군수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공: 함평군)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

임기4년 지역경제 살리기

인구 3만 장기·종합적 접근

자연환경·교통 요충지 활용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그동안 함평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성장할 토대를 다져왔으나 인구 3만 붕괴 위기, 급속한 고령화 등 열악한 재정 여건이 군민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민선 7기는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으로 군민이 믿고 의지하는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민선 7기 함평군수로 부임한 이윤행 군수를 지난 19일 오후 군수실에서 만났다.

이윤행 군수는 군정 구호를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6대 핵심 전략으로 ▲군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행정 ▲인구가 늘어나는 부유한 함평 ▲기술로 승부하는 고소득 농업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한 함평 ▲사계절 찾는 곳 깨끗한 함평 ▲희망을 키워가는 고품질 교육을 제시했다. 임기 4년 동안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8년간의 의정 활동 경험을 살려 재정을 확충하고 부유한 함평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그는 그동안 전국에 알려진 나비대축제를 한정된 축제에서 벗어나 함평의 대표 먹거리인 육회비빔밥을 소재로 한 ‘함평천지한우 육회비빔밥 축제’와 연계해 개최할 계획도 제안했다.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지난해 지도자의 불통으로 빚어진 비극적인 결과를 회상하며 이 군수는 ‘통합민원소통실’을 운영해 개발 행위부터 생활민원까지 모든 애로사항을 한 곳에서 끝까지 책임지도록 할 예정이다.

군민 청원게시판을 운영해 지역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서라면 누구의 의견이라도 차별하지 않고 경청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앞서 인구 3만 붕괴 위기에 대해서 이 군수는 “인구 유입, 일자리 생성,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등의 문제는 어느 하나라도 독립적이지 않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작용하는 문제로서 장기적·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빛그린 산단 내 자동차 생산라인을 유치하기 위해 광주시와 적극 협상할 계획이다. 또 동함평산단-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학교농공단지로 이어지는 산업 클러스터 인근에 도로, 주택, 문화시설 등의 기반 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기업 유치도 계획 중이다.

산업단지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경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노인·주부 맞춤형 일자리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인근 지역의 인구를 유입할 환경 조성도 계획 중이다.

여기에 도시의 귀농·귀촌인을 유인할 귀촌 단지, 귀농 팜, 공가 정보망을 구축하고 영재교육원·외국어 체험센터, 체류형 테마 학교 운영, 고등학생 소재개발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내 학생뿐만 아니라 외지 학생도 찾아오게 할 생각이다.

함평의 대표적인 축제인 나비대축제와 국화축제에 대해 이 군수는 두개의 축제로 인해 전국에 ‘함평’이라는 지명이 알려지고 지역 소득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이 때문에 다른 강점이 매몰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함평의 다른 강점인 함평천지한우, 나비쌀, 단호박, 무화과 등 친환경 농·특산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농업 군이자 국제공항, 항만, 철도, 도로가 통하는 사통팔달의 이점으로 다수의 산단(동함평 산단, 빛그린 산단, 해보농공단지)을 보유한 기업도시를 관광 메카 이미지와 함께 부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함평 산단 등에 입주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조속히 공장을 지어 가동하도록 지원하고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를 선분양하고 해보농공단지 진입로를 국도 22호선까지 확장·포장하는 등 신속한 물류 유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복합시설 건립,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과수·원예·축산 시설 확대, 대도시 내 직거래 장터 확대 개설, 드론·무선헬기를 이용한 방제시스템 구축으로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하도록 기술과 지식 중심의 농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윤행 군수는 “앞으로 4년을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도록 초심을 간직하며 낮은 자세로 일할 것”이라며 “함평이 선진 지자체로 성장하기 위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냉혹한 비판과 충고를, 잘하는 부분에서는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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