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지역일꾼에게 듣는다] 강인규 나주시장
[민선7기 지역일꾼에게 듣는다] 강인규 나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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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민선 7기 출범으로 동분서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에게 혁신도시시즌2 비전, 혁신도시·원도시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제공: 나주시)
본지는 민선 7기 출범으로 동분서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에게 혁신도시시즌2 비전, 혁신도시·원도시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제공: 나주시)

잘사는 혁신도시 시즌2 건설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활력

시민 복지 체감정책 추진

“나주를 호남의 중심으로”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이 혹독한 6.13 지방선거 여정을 거쳐 개청 이래 역대 최고인 72.4%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민선 7기에도 나주시의 수장으로서 나주호를 이끌게 됐다.

본지는 민선 7기 출범으로 동분서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에게 최근 당선 소감 및 혁신도시시즌2 비전, 혁신도시·원도시 상생발전 방안, 지역 최대현안인 SRF 열병합발전소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당장 지역 현안들이 많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도 지금은 선거 또는 지역 갈등 현안으로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선 6기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건설’이란 슬로건으로 시정을 끌어왔던 강 시장은 “나주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초심에는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며 “시민과 함께 더욱 소통하며 중단없는 시정, 안정적인 나주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런 마음을 담아 민선 7기는 ‘함께 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로’로 슬로건을 정했다”며 “이는 시장뿐만 아니라 1000여명의 공직자, 그리고 11만 나주시민이 모두 함께 나주를 다시 호남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천년을 여는 원년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동안 ‘함께 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를 이루기 위해 강 시장은 가장 먼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에 목표를 두고 혁신도시시즌2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4조 4천억원 규모 23개 단위사업에 대한 단계별 이행목표를 수립해 차근차근 ‘우리 것’으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혁신성장동력 13개 분야와 한전·한국농어촌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한전공대 설립을 반드시 나주로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 시장은 “한전에서 4월 추진한 대학설립 타당성과 마스터플랜 컨설팅 용역 1단계가 끝났고, 최대 관심사인 부지는 8월 중에 결정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최종계획은 11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한전공대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최고의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요람으로서 혁신도시시즌2 정책을 이끌 구심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혁신도시 시즌1의 핵심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었다면 시즌2는 ‘고르게 잘사는 지역 상생발전’에 있다”며 “시즌2에 걸맞은 도시운영 전략을 펼치겠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혁신도시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혁신도시 문화·체육복합시설 설립을 비롯해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시설을 유치해 주민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혁신도시 주변 축사 폐업 보상과 가축분뇨 세부계획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2에 걸맞은 주민들의 문화 욕구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역사·문화·생태자원과 이전 공공기관의 산업적 역량을 이용해 원도시와 혁신도시가 상생하는 문화·예술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방분권·재정 분권 정책에 대비한 자치역량강화 ▲정부의 재정투자기조에 맞는 나주형 사업발굴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대책 ▲미세먼지 저감 대책, 청년 일자리 창출, 시민안전분야 방안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쇠락해가는 원도심에 대해서는 ‘도시재생 뉴딜’이라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읍성권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읍성권 폐공장부지개발, 영산포권역, 남평읍 권역 3개 권역개발사업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전담할 ‘도시재생과’를 설치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원도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시는 2천년의 유구한 역사·문화·예술 자원의 산실, 굴뚝없는 산업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고대 마한역사문화 자원 복원에 역점을 두고, 4대문 읍성 복원 완료 등을 통한 도시 성장을 위한 문화관광기반을 구축하고 문화산업을 전담하는 ‘문화예술 조직’도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SRF열병합발전소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지난해부터 수개월 째 해결되지 못하고, 법적·사회적 논쟁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달 고심 끝에 내린 열병합발전소 건축물 사용 승인 결정에 대해선 시민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결정에 따른 행정절차와 시의 대응이 마무리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강 시장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시민의 입장에서 ‘환경권과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발전소를 가동할 수 없다’는 원칙하에 ‘시민 중심의 공론화위원회 설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 시장은 “민선 7기 역시 쉬운 길만은 아닐 것이지만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에 하나 된 마음을 모아간다면 나주의 새로운 미래 천년은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함께’는 뜨거운 공감이고, 지혜다.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닌,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나주가 다시 호남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길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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