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7.25
축사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7.25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발생할 수 있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피해 예방 시설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30도 이상의 폭염 특보가 지속되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비비 등 긴급 재난 예산 2억 4000만원을 확보하고 폭염 피해 예방 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3일 김산 무안군수와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은 폭염에 취약한 축산 농가를 방문해 폭염 피해 예방 시설 등을 점검하고 축산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 지원은 폭염에 취약한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인 대형 환풍기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비율은 보조 70%, 자부담 30%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농가에서도 축사 지붕에 물 뿌리기, 용수공급, 공기순환, 사료섭취 등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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