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24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대비 구민안전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동구) ⓒ천지일보 2018.7.24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24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대비 구민안전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동구) ⓒ천지일보 2018.7.24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 주민안전을 위해 폭염대책 전담반(T/F) 운영과 함께 종합상황 관리체계를 구축, 분야별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동안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구는 24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대비 구민안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황인호 구청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생활‧안전 관련 간부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부서별 폭염대응 조치사항 및 분야별 향후대책 토의하는 등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한편 구는 거리노숙인, 쪽방촌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냉방기기와 기기 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돌보미 등을 활용한 폭염대비 건강관리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축산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 2회 재난방송을 통해 논, 밭, 축사, 비닐하우스 등 현장 오후 시간대 야외활동 금지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시 재해구호기금을 긴급 지원받아 현재까지 무더위쉼터와 경로당에 선풍기 80대, 에어컨 수리 15곳, 비상구급함 140개 등을 지원했다.

동구 관계자는 “폭염피해로 인한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별로 세심하게 살피는 등 폭염대비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