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폭염에 맞서 종합 대책 추진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가 폭염특보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 예방을 위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 폭염경보 이후 35℃ 이상 고온이 이어짐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도로면 온도를 낮추고 도로 변형예방을 위한 살수차를 3대에서 6대로 늘렸으며 24일부로 2대를 추가 배치해 총 8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살수차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무더위를 식히고 시민의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시가지 중심 도로와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에 물 뿌리기 작업을 하고 있으며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운영 중인 횡단보도 임시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보행자가 조금이라도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그늘막은 8개 추가 설치한다.

이어 마을 음성통보시스템과 차량을 이용한 방송을 활용해 폭염행동요령을 1일 2회 방송,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취약 사업장 점검과 농·축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 강화 및 시설물 점검도 추진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폭염이 길어짐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게 시민 스스로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