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화=백민섭 기자] 2011년 강화고려문화축전 행사중 외규장각 의궤 이봉행렬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7.24
2011년 강화고려문화축전 행사중 외규장각 의궤 이봉행렬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7.24

[천지일보 강화=백민섭 기자] 강화군이 오는 28~29일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용흥궁공원 및 강화읍 일원에서 ‘강화고려문화축전’을 개최한다.

대몽항쟁 기간인 39년 동안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도는 곳곳에서 고려와 관련된 문화재를 쉽게 만날 수 있고, 휴전선 이남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의 고려 수도이다.

축전 기간 메인 행사장인 용흥궁공원 주차장과 강화읍 일원에서는 고종황제 행차와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 줄타기, 팔관회 재현, 연희단 전통놀이, 삼별초 항쟁 재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28일에는 전문 재현 배우와 일반 군민 참가자들이 고증에 의한 복장을 갖추고 강화산성 남문을 출발해 메인 행사장까지 고종황제 행차와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행진을 한다.

29일에는 대몽항쟁의 상징인 삼별초를 모티브로 전문배우의 재현과 전문 공연팀의 공연으로 구성된 삼별초 항쟁 재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이틀간 메인 행사장에서는 3m 높이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며,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개성~강화 천도길 걷기 행사가 강화나들길 1코스 구간(대월초등학교~고려궁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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