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5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어업지도단속 활동 중 고속단정 폭발사고로 순직한 고(故)김원 주무관 흉상. (제공: 행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8.7.24
2017년 7월 25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어업지도단속 활동 중 고속단정 폭발사고로 순직한 고(故)김원 주무관 흉상. (제공: 행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8.7.24

지난해 10월 25일 국가유공자 선정… 1주기 기념 흉상제막식 거행

[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이 지난 2017년 7월 25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어업지도단속 활동 중 고속단정 폭발사고로 순직한 고(故)김원 주무관의 1주기를 기념해 흉상을 건립하고 제막식 및 추모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목포시 북항 노을공원 내에서 진행된다,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유가족,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 동·서·남해어업관리단장 및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故)김원 주무관은 순직 이후 지난해 10월 25일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11월 7일 어업감독공무원 최초 위험직무순직인정에 이어 같은 해 12월 9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됐으며, 오는 25일 1주를 기념해 흉상을 건립하게 됐다.

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가슴속에 희비가 교차하고 넓은 바다를 사랑한 젊은 꽃을 보낸 시간이 벌써 1년이지만 이곳 노을공원에 흉상을 건립함으로써 어업감독공무원의 얼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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