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국제학부 이재승 교수가 유럽연합(EU)이 수여하는 장 모네 석좌교수(Jean Monnet Chair Professor)로 선정되었다.
장 모네 석좌교수 지위는 유럽통합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 모네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의장을 기념해 유럽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보인 학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재승 교수는 유럽의 정치경제와 관련한 연구업적과 학술 및 정책 분야의 활발한 국제 활동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재승 교수는 평생 석좌교수 호칭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장 모네 석좌교수로서 ‘유럽연합과 동아시아 평화 구축’을 주제로 강의와 연구를 수행하며, ‘한-EU 관계 총람’ 발간과 ‘노르딕-동아시아 평화 구축 대화’를 비롯한 여러 국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승 교수는 고려대 노르딕-베네룩스 센터 소장과 유럽정치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전직 국가 정상들의 모임인 ‘인터액션 카운슬(InterAction Council)’ 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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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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