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오는 25일 개장하는 정선군 농협 로컬푸드 매장.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오는 25일 개장하는 정선군 농협 로컬푸드 매장.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고령·여성 농업인 농특산물’ 안정적인 판로 제공

‘신선한 농산물로 소비자 신뢰도 향상’

정선농협(조합장 김영남)에서는 청정 정선에서 농가들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 농·축·특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역할을 담당할 로컬푸드 직매장(하나로마트)이 오는 25일 개점한다.

정선읍 애산리 432-478번지에 총사업비 92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967㎡(1502평) 규모의 정선농협 하나로마트를 신축하고 1층에는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1597㎡(483평), 2층에는 한우타운 707㎡(214평)과 다목적 회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또한 지하와 지상에는 11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지역주민과 소비자, 관광객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또 부지 내에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커피숍을 운영해 농가와 소비자들의 소통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정선농협에서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에 6억원, 축산물 직거래 지원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해 인테리어와 CCTV, 진열대, POS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조합원과 참여 농가에서 직접 가격을 결정·진열하는 것은 물론 당일 판매하고 남은 물품에 대해서는 전량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푸드직매장 주요 취급 품목은 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등 정선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우선적으로 판매한다.

한우타운에서는 정선 관내 축산 농가들이 사육한 품질과 맛이 뛰어난 고급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고 살 수 있다.

정선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정선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청정 정선에서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1차 농·특산물을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농가에서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남 정선농협 조합장은 “정선에 처음 오픈하게 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한우타운이 농가와 소비자들의 직거래를 통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