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4일 읍·면지역 통합지원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18.7.24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4일 읍·면지역 통합지원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18.7.24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교육청이 읍·면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고 진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7가지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4일 브리핑에서 “향후 조직개편 시 읍․면지역 교육력 제고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 교육청 내 여러 부서가 협업하여 종합적이며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청은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환류하기 위해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인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연 2회 개최할 것이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교육감과의 공감데이트를 통해 의견 수렴 및 대화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7가지 ‘향후 추진 계획’은 ▲읍면지역 학교의 교육과정 특화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활성화 ▲학교 지원 분야 확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 강화 ▲2019년 세종교육원 개원, 2021년 학생안전교육원 개원, 2020년 교육정보시스템 통합재해복구센터 유치 등이다.

세종교육청은 농어촌 기숙사학교 지원,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읍면지역 학교 지원, 수왕초, 연동초, 연서초, 조치원여중 등 혁신학교 등 4개교 지정 운영,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운영, 농어촌 전원학교 운영, 라이브레드(아침독서교육) 운영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농촌 학교의 소규모화 방지 등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도·농 공동학구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읍면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적 지원체제를 마련하고자 지난 1월부터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여, 학생 개별성장발달 지원 학급 운영,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지원, 다문화학생 맞춤형교육 지원(48학급), 상담사 미배치교에 대한 상담 지원, 컴퓨터실 및 독서실 등의 시설 개방 등 학교종합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교육청은 출범 이후 지난 7년 간(2012~2018년) 총 1288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읍면지역 학교의 교실 및 강당 증·개축과 함께 교실, 화장실, 냉난방기, 운동장 등 노후시설을 개선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읍면지역 모든 학교에도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 정보화기자재를 설치하여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 환경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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