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세대공감 원탁회의에서 초등학생이 무상급식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8.7.23
지난 17일 세대공감 원탁회의에서 초등학생이 무상급식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8.7.2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내달 29일 오후 7시 프린스호텔에서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및 질 향상’에 대해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대구시민원탁회의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과 급식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응답하라 행복한 밥상! 친환경·신토불이 무상급식 실화냐’라는 슬로건으로 정했다.

무상급식은 시에서 올해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해 왔으며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건강한 학교밥상에 대한 발전방안과 아이들에게 로컬푸드와 친환경 학교밥상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학부모, 교사, 학생, 영양사, 조리사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모시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는 전체 중학생 6만 6258명 중 39%인 2만 5832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으며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면 학생 1인당 연간 61만원의 급식비 부담을 덜게 된다.

대구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은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와 대구에 생활근거지가 있고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가능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오는 24부터 내달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중학교 무상급식은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당면한 시대적 과제이므로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에게 질 높은 학교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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