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호명산 등산 진입로 보행전용교량(사장교)공사가 총연장 93m, 폭 2m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제공: 가평군)ⓒ천지일보 2018.7.23
경기도 가평군 호명산 등산 진입로 보행전용 교량(사장교)공사가 총연장 93m, 폭 2m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제공: 가평군)ⓒ천지일보 2018.7.23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호명산 진입교량 설치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9월 중에는 교량이 개통돼 주민과 등산객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호명산으로 가는 등산 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사장교는 올해 2월 사업비 16억여 원을 들여 총연장 93m, 폭 2m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교량 개통으로 청평면 청평리 737번지 일원에서는 조종천을 건너야 하는 위험·불편함 해소되고 하천에 대한 접근성 확보된다.

사장교 주탑은 자연속에 소풍같은 축제를 지향하는 군의 음악사랑에 대한 높은 의지와 군민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기타모양에 기타줄을 연상케하는 와이어 줄이 각 14줄씩 양쪽 다리상판과 연결된다.

군은 교량에 경관조명과 데크설치 등도 추진할 예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그동안 20여개의 커다란 돌로 놓여진 조종천 징검다리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면 호명산을 내려와 조종천을 건너 청평역으로 향하는 등반인구가 더 늘어날 것이다”며 “산행인구의 안전과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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