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23일 김종진(왼쪽 세 번째) 문화재청장을 만나 논의를 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8.7.23
이환주 남원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23일 김종진(왼쪽 세 번째) 문화재청장을 만나 논의를 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8.7.23

기획재정부·문화재청 방문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이환주 남원시장이 23일 김종진 문화재청장과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역사·문화로 융성하는 남원관광 사업추진을 위한 광폭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보는 부처에서 긍정 검토된 사업예산을 지키고 부진한 사업예산을 증액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19년 추진되는 함파우 지구 22억 사업예산과 광한루원 전통가 사업 국비 29억, 남원읍성 복원사업 국비 12억 6000만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국비 28억 등이 주요 골자다.

또 이번 방문에서 국가 기관으로 승격한 만인의총 유적종합정비 사업예산 9억 2000만원 확보를 위해 만인의총 소장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한편 남원시는 광한루원과 함파우로 이원화된 관광지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등 관광객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남원 관광발전을 실행해 간다는 계획에 따라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춘향테마파크를 리모델링하고 그 남쪽에 옛다솜 이야기원을 조성해 시립 김병종 미술관과, 천문대, 춘향테마파크 등을 벨트화한다. 그리고 관광단지 모노레일을 설치해 남원의 전통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광한루원 주변 전통가와 남원읍성 복원사업 등을 통해 남원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한층 끌어올려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의주시하며 오는 2019년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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