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캘리포니아주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침치료 강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캘리포니아주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침치료 강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강태우]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이자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캘리포니아주 한의사들에게 한방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 노하우를 전수했다.

23일 병원 측에 따르면 신 명예이사장은 가주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엑스칼리버 호텔에서 개최한 ‘제 16차 라스베이거스 학술대회’에 척추·관절·통증 분야 강연자로 초빙됐다.

21일 강연에 참석한 신 명예이사장은 동작침법(MSAT)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동작침법이란 침을 주요 혈 자리에 자침한 상태에서 한의사의 주도하에 환자를 수동적으로 운동시키는 치료법으로, 진통제에 비해 약 5배나 높은 통증 감소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능으로 근골격계 질환으로 심한 통증이 있을 때 사용된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이 치료법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신 명예이사장은 “최근 미국 내에서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에 계신 한의사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비수술 치료법인 추나요법, 동작침법 등 한방 비수술 치료법으로 한방의 세계화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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