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23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사망 보도와 관련해 “노 의원이 편히 쉬시길 빌겠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에 하기로 예정됐던 ‘대통령 힘내세요’ 국민청원 답변 일정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 의원은 오전 9시 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1층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 의원은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은 노 의원의 옷에서 나온 유서성 문서 등을 근거로 노 의원이 드루킹 수사와 관련해 신변을 비관해 투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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