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역은 지난 12일부터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연신 부채를 부치며 더위를 쫓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역은 지난 12일부터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연신 부채를 부치며 더위를 쫓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절기상 무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大暑)’인 23일 부산지역은 지난 12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된 뒤 13일째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4절기 중 열두 번째 절기 ‘대서’인 이날 부산날씨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공식 관측 지점인 중구 대청동을 기준으로 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으며 내륙지역인 동래구와 금정구 지역의 경우 최고 35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2일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는 최저기온이 25도를 오르락거리며 엿새째 열대가 이어졌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부산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폭염 대응요령을 참고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0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0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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