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지역일꾼에게 듣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민선7기 지역일꾼에게 듣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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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제공: 대구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22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제공: 대구시교육청) 

교육주체간의 신뢰회복 중요

교육방법·지향성 변화 필요

“새로운 리더십 필요하다”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교육청과 학교뿐만 아니라 국회,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이번 민선7기에 당선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다.

그가 이 같은 주장을 하는 이유는 교육계만의 노력으로 내외부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없고 산적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강 교육감은 “주도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포용적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민선7기에 대구시교육감으로 당선된 그는 “살아있는 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를 살아 갈 힘을 길러주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현재의 교육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내면서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교육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먼저 저를 믿고 막중한 대구교육의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안정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구 교육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구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대구시민 여러분의 뜻을 가슴깊이 새겨서 교육본질에 충실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추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

- 출마 배경은.

대구교육에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교육계만의 노력으로 내외부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없고 산적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의 교육방법과 지향성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엔 부족하다. 외풍을 막아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 다양한 요구와 미래형 인재상에 부합할 수 있는 교육백년대계를 꼭 이루겠다. 대구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길잡이가 되고 성공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 주요 공약과 유권자들에게 가장 어필했다고 보는 공약은.

다른 후보들보다 가장 먼저 출발해서 가장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계속 반영하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1수업 2교사제, 대구형 IB교육과정 도입 등의 이슈를 제기하고 학교 교육의 변화를 주창했고 이러한 변화를 학교가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자율성을 대폭 보장해주겠다 공약했다.

- 후보로서 겪은 어려움은.

보수교육감은 변화에 주저하고 진보교육감이 개혁적이라고 믿고 있는 유권자가 많았다. 유권자들에게 교육 정책은 개인의 정치적 성향에 의해 좌우되거나 학교가 정치적 이념투쟁의 장으로 되어서도 안된다고 호소했다. 또한 남성후보들보다 체력이 약한 여성후보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지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쉽 없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체력과 컨디션 관리도 쉽지 않는 문제였다.

- 향후 정책 최우선 방향은.

먼저, 교사와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교실이 교육정책의 중심이 되고 좋은 교육정책들이 교실에 제대로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교육주체간의 신뢰회복이 중요하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 과정이다. 교사가 얼마나 학생들을 위해 준비하고 실제 학생들을 위해 가르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주객이 전도된 교사의 행정업무와 전시행정을 과감하게 개혁해 교육활동으로 돌려주는 것이 절실하다. 또 학생들의 인권과 더불어 교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선생님들이 존경받아야 아이들도 존중받을 수 있다,

-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학교현장을 직접 경험한 교사출신 교육감이다. 교육상임위원회 국회의원, 청소년 정책 주무부처 장관으로 일하면서 쌓아온 다방면의 경험과 노하우, 전문지식과 행정 능력도 고루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장과 실무에 경험이 많고 국회의원과 장관직을 했던 경험까지 아울러 교육에 미치는 다양한 외풍으로부터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또 IT·SW전문가로서 4차 산업시대를 이끌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춘 아이들을 길러낼 수 있는 전문가이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의 교육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내면서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교육의 기반을 다지겠다.

- 각오, 하고 싶은 말은.

교육본질에 충실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추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아이는 마을이 키운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들이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역할이 아주 크다. 대구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돼 아이들은 꿈과 소질을 마음껏 키우고 학부모들의 교육걱정은 줄고 선생님이 보람으로 가르치는 대구교육을 만들어 가는 길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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