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염원 손편지 캠페인 개최

15만통 손편지 청와대 전달 예정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21일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손 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제공:  IPYG인천) ⓒ천지일보 2018.7.22
21일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손 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제공: IPYG인천) ⓒ천지일보 2018.7.22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인천지부가 지난 21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한국 전쟁의 지난 역사를 기억하며 평화 의식을 고취하고 '전쟁종식세계평화선언문(DPCW)'을 지지하는 ‘평화의 손편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IPYG 인천지부 회원과 인천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전쟁 종식의 필요성을 느끼고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IPYG는 ‘피스 레터 캠페인(Peace Letter Campaign)’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이 각국의 대통령에게 평화활동 동참 및 DPCW 지지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편지 15만통이 되면 오는 9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월미도에 위치한 ‘이별의 인천항’ 노래비 앞에서 ‘6.25 전쟁 기념 사진전’이 개최돼 청년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전시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IPYG 인천지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나라를 지키며 목숨을 바친 앞선 우리 또래의 청년들이 있었다”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며, 이제 우리 세대의 청년들이 힘을 합쳐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는 지난 남북정상회담 때 판문점 공동선언의 결실로 8월 20일부터 열릴 이산가족상봉 행사의 성공 개최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청년들이 한반도의 주인으로서 평화를 위해 하나가 되자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