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에 대해 언급했다.

장제원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과 관련된 내용을 방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제가 선대위 대변인으로서 ‘진실을 밝히라’라는 논평을 냈던 것이 이제 와서 기사가 되고 있네요. 선거는 끝났지만 진실은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SBS 방송 시사 추적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파타야 살인사건의 진실을 조사하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 김형진씨와 정치인과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경기도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지난 4월 말 성남 국제마피아파 출신의 조폭은 정치권의 곁을 맴돌고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취재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제보자들을 취재한 결과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인 샤오미의 국내 총판 계약을 맺은 코마트레이드의 이준석 대표를 언급했다.

제작진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마트레이드를 언급한 바 있고, 코마트레이드가 성남FC에 후원금도 전달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지난 2007년 성남 지역의 국제마피아파 변호를 이 지사가 맡은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는 제작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 대표가 국제마피아파라는 사실을 몰랐다. 우수기업 선정은 코마트레이드사가 물품기부, 빚 탕감 운동, 성남FC 지원 등을 했기에 이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선정했다”고 전했다.

2007년 당시 성남국제마피아파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가족이 와서 조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건실한 시민인데 억울하게 잡혀갔다고 주장하니 변호를 수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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