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는 주말인 21일 37℃를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의창구에 있는 충혼탑 앞 삼동공원에 있는 분수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몰려온다. 분수대는 물이 솟구치다 잠시 멈추거나 이를 반복하고 있다. 초등학생 어린이가 솟구치는 분수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는 주말인 21일 37℃를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의창구에 있는 충혼탑 앞 삼동공원에 있는 분수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몰려온다. 분수대는 물이 솟구치다 잠시 멈추거나 이를 반복하고 있다. 초등학생 어린이가 솟구치는 분수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1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가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열흘째 한반도가 펄펄 끓고 있다. 국정농단 파문을 시작으로 이어진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재판이 약 1년 2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러시아월드컵] 최대 이변 연출은 ‘한국’… 韓, 북중미 특급 도우미☞(원문보기)
러시아월드컵이 프랑스의 두 번째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 최대 이변으로는 단연 우리나라가 조별리그에서 FIFA(국제축구연먕) 세계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이긴 것이 꼽힌다. 독일이 한국에 발목을 잡히면서 1승 2패가 되며 F조 최하위로 밀렸고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는 다시금 위력을 발휘했다.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 이번 달 들어 6명 사망☞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달 들어서만 6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정농단에 특활비 수수까지… 1심 마무리한 朴, 총 징역 32년☞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상납 받고, 옛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 20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총 21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1심 판단이 모두 마무리됐다.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은 박 전 대통령의 총 형량은 징역 32년에 달한다.

◆與野, 계엄문건 공방… “성역 없는 수사” vs “정치적 의도 있어”☞
여야가 21일 청와대에서 전날 공개한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공개에 대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무사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 당시 계엄문건 관련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정치적·정략적 의도로 계엄문건을 선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영무, 사고 나흘 만에 포항행… 마린온 분향소 방문☞

20일 오후 해병대가 지난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 추락한 해병대 상륙기동 헬기 '마린온' 사고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일 오후 해병대가 지난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 추락한 해병대 상륙기동 헬기 '마린온' 사고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포항의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21일 오후 4시 30분께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체육관(김대식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다. 송 장관이 포항을 방문하는 것은 사고 발생 후 나흘만이다.

◆與野, 계엄문건 공방… “성역 없는 수사” vs “정치적 의도 있어”☞
여야가 21일 청와대에서 전날 공개한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공개에 대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 ‘괴한 피습 사망’ 데니스 텐 누구? 의병장 민긍호 후손☞
카자흐스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이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은 “19일(한국시간) 데니스 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한국계 피겨이팅 선수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다.

◆눈물의 해단식 연 KTX 해고승무원 “복직될 거라 믿고 13년간 싸웠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TX열차승무지부와 코레일이 해고승무원 180명을 직접고용하는 데 합의한 21일 오후 서울역에서 해고승무원들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 ⓒ천지일보 2018.7.2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TX열차승무지부와 코레일이 해고승무원 180명을 직접고용하는 데 합의한 21일 오후 서울역에서 해고승무원들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 ⓒ천지일보 2018.7.21

KTX 해고승무원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13년간 참고 참았던 울분이 한 번에 터져 나왔다. 흐르는 눈물을 연실 손으로 닦아내던 KTX 해고승무원들의 표정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보였다. 힘들었지만 이제는 흘릴 수 있는 기쁨의 눈물이었다.

◆ 정부, 안보리에 부분적 제재면제 요청… ‘남북교류 물자 지원’☞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남북 대화 및 협력과 관련한 부분적인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유엔 안보리 이사국을 대상으로 한미 공동브리핑을 하고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강조하는 한편 북한과 대화 협력을 위해 요구되는 부분에서는 제한적 제재면제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 소득하위 20% 기초연금 조기인상… 근로장려금 대폭 확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7일 긴급 당정회의를 연 가운데 노인 기초연금 조기 인상안과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대상 확대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당정은 국회에서 ‘2018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 협의’ 회의를 연 가운데 저소득층 지원책과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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