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1일 KTX 해고 승무원들과 한국철도공사가 직접고용에 합의한 가운데 승무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1일 KTX 해고 승무원들과 한국철도공사가 직접고용에 합의한 가운데 승무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1 

해고승무원 180명 오는 11월 30일부터 특별채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KTX 해고 승무원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정규직으로 복직한다. 해고된 지 12년만이다.

KTX열차승무지부와 코레일은 21일 오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해고승무원 180명을 직접고용하는 데 합의했다. 코레일은 이들을 오는 11월 30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특별채용 형태로 채용할 예정이다. 다만 채용형태는 승무원이 아닌 일반사무직이다.

이에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투쟁경과와 협상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KTX 해고 승무원 문제는 2006년 5월 21일 KTX 승무원들이 직접 고용을 요구한 가운데 자회사로의 이적을 거부한 승무원 280명을 정리해고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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