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아카데미 포스터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8.7.20
케이팝 아카데미 포스터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8.7.20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K-POP을 좋아하는 벨기에 팬들이 네덜란드어 및 프랑스어권 거점 도시인 리에주와 앤트워프 등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케이팝 노래와 댄스를 선보였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벨기에 리에주 시, 앤트워프 시와 협력으로 20일 각 도시 광장에서 플래시몹을 공연했다. 도시별로 리에주는 오전 11시, 앤트워프는 오후 2시에 모여 각 3회에 걸쳐서 각각 10분 동안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벨기에 및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제3회 브뤼셀 케이팝 아카데미(K-POP ACADEMY)에서 케이팝 댄스와 보컬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이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3회 케이팝 아카데미는 이달 2~28일 4주간 열린다. K-POP을 좋아하는 참가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보컬 및 댄스 강좌 운영을 통해 케이팝 최신 트렌드와 기량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슈퍼스타K 전담트레이너 한보라 씨와 케이팝 전문 안무가 백원경, 안새롬 씨가 지도를 맡았다.

한편 제3회 K-POP 아카데미 우수 참가자들은 가족 및 일반 대중을 초대한 가운데 연습한 K-POP 공연을 직접 무대에서 선보인다. 본 학기말 발표회는 벨기에 최고의 종합예술 공연장인 보자르(BOZAR)에서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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