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또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서울 화곡동 어린이집에서는 학대로 아이가 숨졌고, 경기 동두천 한 어린이집에서는 통학차량에서 방치돼 아이가 목숨을 잃었다. 잇따르는 사건에 어린이집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도봉구 A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2명 등 3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 어린이집 학부모는 어린이집 교사 2명이 1~2세 유아의 팔을 잡아 끓어 강제로 자리에 앉히고 무릎으로 머리를 치거나 손으로 밀치는 등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동학대를 의심하는 학부모 5명은 즉각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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