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핵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쌍무관계‧한반도평화 체제구축 의견 교환”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북한을 방문하고 20일 귀국했다고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방북 기간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은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신홍철 외무성 부상들과 각각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통신은 이번 담화에서 모르굴로프 차관과 북한 관계자들이 북러 쌍무관계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이 교환됐다고 밝혔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러시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이며 6자회담 수석대표다. 그는 지난 18일 평양을 방문해 2박 3일 북한에 머무는 동안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참배하고, 옛 소련군 전사자 추모탑을 방문해 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1948년 10월 12일 러시아와 국교를 맺었다. 올해로 수교 70주년을 맞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