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림룸 전광판에 코스피(왼쪽부터)가 전 거래일보다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133.70원, 코스닥은 4.88포인트(-0.61%) 내린 791.61포인트 (출처: 뉴시스)
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림룸 전광판에 코스피(왼쪽부터)가 전 거래일보다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133.70원, 코스닥은 4.88포인트(-0.61%) 내린 791.61포인트 (출처: 뉴시스)

운송·건설·보험↑ 철강·종이↓
코스닥 바이오 투자심리 위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반등하며 전 거래일보다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로 장을 마쳤다. 반대로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9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0억원, 51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17%),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2.42%), NAVER(0.65%), KB금융(0.56%)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66%), 셀트리온(-1.04%), POSCO(-2.70%), LG화학(-1.0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7%), 건설(1.22%), 보험(1.15%)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1.50%), 종이목재(-0.53%), 비금속광물(-0.50%) 등은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의 경우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235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 4688만주, 거래대금은 4조 8390억원 수준이었다. 하루 거래대금으로는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61%) 내린 791.61로 거래를 마쳐 790선에 턱걸이했다. 네이처셀 사건 여파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1%), CJ ENM(-3.00%), 신라젠(-0.64%), 바이로메드(-3.15%), 스튜디오드래곤(-2.55%), 포스코켐텍(-2.62%), 셀트리온제약(-0.99%)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0.50%), 종이목재(0.36%), 섬유의류(0.33%) 등이 오르고 방송서비스(-2.17%), 운송장비부품(-2.00%), 비금속(-1.44%) 등이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 6616만주, 거래대금은 3조 4845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3만 2천주, 거래대금은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0.5원 오른 1133.7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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