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8월 19일, 28일간 66개 노선·119대 줄여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치, 이용객 불편 최소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시내버스가 여름방학 기간 감차 운행된다.

광주시가 여름방학 기간 에너지를 절약하고 시내버스에 지원되는 재정지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28일간 학생 승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평일 기준 66개 노선에서 119대(12%)를 줄여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은 운행간격이 1~9분, 운행 대수가 적은 지선노선은 5~15분 가량 평소보다 늘어난다.

시내버스 감차운행에 따른 노선별 시간표는 광주시 홈페이지 ‘시내버스 노선(광주시버스운행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각급 학교의 방학으로 버스 주요 이용 승객인 학생 수요가 크게 줄어들게 돼 비교적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감차했다”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집중 배차해 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시내버스는 999대가 101개 노선에서 하루 9179회 운행되고 있다. 방학감차로 인한 예산 절감액은 14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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