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보고에서 우선 국정원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를 청취할 전망이다. 

적폐청산 TF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조작 등 선거개입 의혹,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여 사건 등 과거 정부에서 국정원이 개입된 사건에 대해 조사해 왔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해당 부처에 전달해 후속조치 등을 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권력기관의 정치개입 근절 방안과 국정원 조직·업무 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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