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20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20

NCS전문 교육기관과 기업체 연계 실습·현장연수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원 등 26개 기관 및 산업체에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부산지역 36개 직업계고 교원 150명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53개 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전문 교육기관과 기업체와 연계해 실습·현장연수 위주로 진행한다.

연수는 산업체 현장 직무연수, 첨단 신산업 직무연수, 신기술 직무연수, 산업체 특수분야 직무연수, 소그룹 산업체 직무연수 등으로 운영한다.

이 가운데 산업체 현장 직무연수에선 교원 67명이 건설,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재료, 화학공업, 경영·금융 등 22개 과정에서 기업 현장 실무 프로젝트를 학습한다.

또 첨단 신산업 직무연수에선 교원 28명이 3D프린터, 드론,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R·VR 등 17개 과정에서 4차산업분야 신기술을 습득한다.

신기술 직무연수에선 교원 4명이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2개 과정에서 NCS 미개설 분야 신기술을 익힌다.

산업체 특수분야 직무연수에선 교원 20명이 전기·전자, 회계·세무 등 4개 과정에서 전문교과 실습 지도능력을 키운다.

소그룹 산업체 직무연수에선 교원 31명이 디자인, 제과·제빵, 보건·간호 등 8개 과정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기회를 갖는다. 이들 과정은 전공 인원이 적어 평소 연수받기 어려운 분야였다.

박현준 시 교육청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연수는 직업계고 교원들에게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원들이 학교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NCS기반 직업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도입,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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