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지하도시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혁명 창출방안 전문가 자문·토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18.7.20
지난 18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지하도시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혁명 창출방안 전문가 자문·토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18.7.20

주소체계 고도화-4차 산업혁명 창출 방안 모색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18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지하도시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혁명 창출방안 전문가 자문·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토론회에는 카카오, 팅크웨어, 교수 등의 업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올해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시범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의정부시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주소체계 고도화에 따른 4차 산업혁명 활용 모델 분석에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의정부시 지하도상가의 미래지향적 서비스를 강조한 주소체계 고도화와 이를 연계해 다양한 신 산업창출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의정부시에서는 기존 복잡한 상세주소를 보다 직관적이고 간단명료하게 부여하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응급상황 발생할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지하도상가 관리 주체인 의정부시설관리공단에서는 20여 년간 사용해온 상세주소가 곧 간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해져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상인들로부터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14년 전면시행 된 도로명 주소는 최근 화두가 되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주소부여 체계와 정보 관리에 변화를 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전문가 자문·토론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주소체계 고도화로 새로운 4차 산업혁명 모델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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