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데니스 텐 인증샷 화제 (사진출처: 데니스 텐 인스타그램)
김연아 데니스 텐 인증샷 화제 (사진출처: 데니스 텐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카자흐스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이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은 “19일(한국시간) 데니스 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한국계 피겨이팅 선수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다.

데니스 텐은 2014 소치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동메달,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하며 카자흐스탄의 피겨 영웅으로 떠올랐다.

데니스 텐은 김연아와 각별한 인연도 맺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의 댄스파트너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데니스 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왕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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