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전시 ‘아이 러브 레고’전 전시설명회가 열렸다. 작품은 그랜드시티에 있는 숭례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전시 ‘아이 러브 레고’전 전시설명회가 열렸다. 작품은 그랜드시티에 있는 숭례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레고’ 타이틀을 건 유일무이한 전시 ‘아이 러브 레고’전이 오는 20일부터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열린다.

‘아이 러브 레고’는 예술과 문화분야의 전시 기획으로 유명한 ‘아르테미시아(Arthemisia)’와 ‘코메디아팅(Comediating)’그룹이 공동으로 제작한 전시회다. ‘아이 러브 레고’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수백만 개 이상의 레고 블록과 수천 개의 피규어들로 구성됐다. 현재는 구할 수 없는 희귀 레고 아이템 전시 및 여러 개의 테마로 나눠 고대 중세 시대부터 현대를 지나 먼 미래의 우주까지 담아내 눈길을 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전시 ‘아이 러브 레고’전 전시설명회에 참석한 로마브릭의 작가 조나단 페트론가 가 취재진에게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19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전시 ‘아이 러브 레고’전 전시설명회에 참석한 로마브릭의 작가 조나단 페트론가 가 취재진에게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19

 

전시에 앞서 19일 오후 로마브릭 디자이너 내한 방문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중세시대 성’을 제작한 조나단 페트론 작가가 전시장을 돌며 설명했다. 조나단 페트론 작가는 “아시아의 나라 중 한국에서 ‘아이 러브 레고’전을 열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작품에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인만큼 많은 분이 와서 관람하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서울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숭례문’ 모형이 눈길을 끈다. ‘그랜드 시티’ 섹션에 전시된 이 작품은 총 5000조각의 레고 브릭을 사용해 한 달에 걸쳐 제작됐다.

조나단 페트론 작가는 “로마에 콜로세움이 있듯이 한국엔 숭례문이 있다.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며 “‘숭례문’ 모형은 한국 국민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레고 제작 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로마브릭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레고 유저 그룹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의 작품이 전시된 ‘아이러브레고’ 전은 많은 디자이너들의 창조적인 상상력으로 고대 중세의 로마부터 현대의 도시, 먼 미래의 우주까지 담아낸 총 여섯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로마브릭 특유의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 레고 제작 조형물들은 섬세하면서도 디테일 한 묘사와 범상치 않은 규모로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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