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탈당설이 돌던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오른쪽)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 잔류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탈당설이 돌던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오른쪽)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 잔류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 이학재 정보위원장이 19일 상임위원장 특수활동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정보위원장으로서 정보위원회 상임위원장 특수활동비를 받지 않겠다는 공문을 국회 운영지원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정보위원장이 되기 전 바른미래당 의원들 앞에서 위원장이 되면 특수활동비를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 약속을 지키고자 오늘 직접 문서를 작성하고 서명 발송했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예산을 편성하고 감독하는 국회가 솔선수범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관행이라는 이름 하에 계속 유지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앞으로 특수활동비뿐만 아니라 나쁜 관행을 고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9일 의원총회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당론으로 국회 특활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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