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산단 맞춤형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7.19
반월시화산단 맞춤형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7.19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참여
안산시 올 하반기 3억원(국도시비 매칭) 예산 투입해 40대 추가 지원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 ‘산업공단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안산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지난 18일 안산시 호텔스퀘어에서 체결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해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이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시는 올 상반기에 예산 3억원(국도시비 매칭)을 투입해 노후지게차 40대를 신형엔진으로 교체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번 협약으로 3억원(국도시비 매칭)의 예산을 투입해 4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지원금은 지게차 엔진 규모별로 1157만원(2톤)에서 최대 2026만원(6톤)이 지원되며, 자기부담금은 2톤 지게차는 10%, 6톤 지게차는 13% 수준이다.

시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차령이 오래된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시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2004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지게차는 1057대가 등록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흥시는 엔진교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업무총괄, 경기도는 안산·시흥시 세부사업 국도비 조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지게차 수요처 발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사업자 선정 및 사업물량 배분․결정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최관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은 “노후 지게차 소유자가 구형 엔진을 신형으로 교체하면 기계의 수명 증가, 수리비용 절감은 물론 배출가스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교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는 8월 31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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