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가 지난 18일 고려인 중도입국 청소년 25명으로 구성된 ‘고려인 청소년 너머 경찰단’은 선부2동 합동 안전점검 및 ‘우리동네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했다.ⓒ천지일보 2018.7.19
지난 18일 고려인 중도입국 청소년 25명으로 구성된 ‘고려인 청소년 너머 경찰단’은 선부2동 합동 안전점검 및 ‘우리동네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18.7.19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가 지난 18일 고려인 중도입국 청소년 25명으로 구성된 ‘고려인 청소년 너머 경찰단’은 선부2동 합동 안전점검 및 ‘우리동네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단원서와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는 지난 5월 경찰단을 발대해 외국인, 다문화 학생의 국내 정착 지원, 고려인동포에 대한 인식개선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찰단은 발대 후 안산 선부2동 고려인 밀집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 교통사고 위험지역 등을 경찰서 외사경찰관과 함께 점검 결과를 취합해 ‘우리동네 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제작된 안전지도는 관할 파출소에 전달돼 집중순찰, 야간 순찰노선 개선 등 범죄예방 및 지역 치안안정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미인 고려인 청소년 너머 경찰단 부단장은 “우리의 활동이 치안 안정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앞으로도 우리 동네가 안전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심헌규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치안안정을 위한 경찰단원들의 활동에 감사하다”며 “안산단원서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안전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