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개최된 ‘하이이화, 하이이화’ 프로그램.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8
2017년 7월 개최된 ‘하이이화, 하이이화’ 프로그램.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8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여름방학을 맞아 고교-대학 연계 전공탐색 프로그램인 ‘하이이화, 하이이화(High-EWHA, Hi-EWHA)’를 개최한다.

‘하이이화, 하이이화’ 프로그램은 전국 여고생을 대상으로 계열별 전공을 소개하고 인기 강의를 들어보는 기회를 통해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올해는 공학, 인문, 자연 계열에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공학 100여명, 인문·자연 각 600여명씩, 총 1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대강당, 공과대학 등 교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이 관심 있는 계열을 미리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월 2일은 엘텍공대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공 소개와 강의 체험, 학과별 랩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8월 3일 자연계열, 8월 6일 인문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과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진로, 교육과정 등을 소개하고 단과대학별 대표 교수로부터 인기 강의를 미리 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8월 3일 자연계열에서는 장이권(생명과학과) 교수의 ‘우리는 왜 탐험을 해야하는가?’, 이은경(통계학과) 교수의 ‘빅데이터 시대’, 최용상(환경공학과) 교수의 ‘2100년 기후예측의 열쇠’, 주웅(의학과) 교수의 ‘미래의 의사, 의사의 미래’, 최태영(물리학) 교수와 파비오 도나티(양자나노과학연구소) 연구교수의 ‘원자단위의 세계에 대한 물리학과 응용(Physics of the world at atomic scale and its application)’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8월 6일 인문계열에서도 오인수(교육학과), 유승철(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신경식(경영학과), 김애령(철학과) 교수가 특강에 나서 커뮤니케이션 기술, 뉴미디어 및 콘텐츠, 빅데이터 응용, 법과 정의의 문제 등 흥미로운 주제로 강의한다.

특강에 이어 본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캠퍼스리더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캠퍼스를 둘러보고, 재학생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실제 이화여대에서의 대학생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2019학년도 전형을 미리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돼 예비 이화인들의 이화여대 진학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ewha.ac.kr)에서 전국 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277-7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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