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지난 4월 익산 쌍릉(대왕릉)에서 발견된 출토 인골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이우영 카톨릭대학교 해부학교실 박사는 “102개의 조각으로 남아있던 인골을 분석한 결과, 성별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나이는 최소 50대 이상의 60~70대 노년층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넙다리뼈의 최대 길이를 추정해 산출한 결과 키는 161㎝에서 최대 170.1㎝로 추정된다”며 “훨씬 후세대에 속하는 19세기 조선 시대 성인 남성의 평균 키가 161.1㎝인 것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큰 키”라고 밝혔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지난 4월 익산 쌍릉(대왕릉)에서 발견된 출토 인골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설명회에 참석한 이우영 카톨릭대학교 해부학교실 박사는 “102개의 조각으로 남아있던 인골을 분석한 결과, 성별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나이는 최소 50대 이상의 60~70대 노년층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넙다리뼈의 최대 길이를 추정해 산출한 결과 키는 161㎝에서 최대 170.1㎝로 추정된다”며 “훨씬 후세대에 속하는 19세기 조선 시대 성인 남성의 평균 키가 161.1㎝인 것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큰 키”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그동안 쌍릉은 백제 시대 말기의 왕릉급 무덤이며, 규모가 큰 대왕릉을 서동 설화의 주인공인 무왕의 무덤으로 보는 학설이 유력했는데, 이번 인골 분석 결과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지난 4월 익산 쌍릉(대왕릉)에서 발견된 출토 인골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이우영 카톨릭대학교 해부학교실 박사는 “102개의 조각으로 남아있던 인골을 분석한 결과, 성별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나이는 최소 50대 이상의 60~70대 노년층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넙다리뼈의 최대 길이를 추정해 산출한 결과 키는 161㎝에서 최대 170.1㎝로 추정된다”며 “훨씬 후세대에 속하는 19세기 조선 시대 성인 남성의 평균 키가 161.1㎝인 것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큰 키”라고 밝혔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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