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항공물류센 조감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8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항공물류센 조감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8

1200명 고용창출·1700억원 규모 투자가시화

약 1700억원 투입 연면적 16만 1332㎡에 5층 규모 조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항공물류센터 건립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관세청 규정 개정에 따라 영종 항공물류센터 건립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12일  ‘지자체 투자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인천시가 건의한 영종 항공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첫 번째로 지정했다.

앞서 시와 투자자인 ㈜스카이로지스코리아는 이달 초 기획재정부 주최 관련 간담회에서 항공물류센터 건립 추진 기대효과와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건의를 기획재정부(혁신성장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영종하늘도시 내 항공물류센터 건립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이후 특허보세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으나 관세청 관련 규정이 오는 9월경 개정될 예정인 만큼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것으로 내다본다.

영종 항공물류센터는 2020년까지 영종하늘도시 항공산업클러스터 부지 6만 2217㎡에 약 170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6만 1332㎡에 5층 규모로 조성된다.

그동안 영종하늘도시는 자유무역지역이 아니라 항공물류센터 건립이 불가능했고, 세관 관할지역 수출입물동량이 최근 3년간 평균물동량 대비 5% 증가해야 물류센터 건립이 가능했다.

시는 영종 항공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약 12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의 항공물류센터 투자유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건립에서 정상 가동까지 사후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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