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예 기자] 폭염에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드루킹 특검의 부실수사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내홍 끝에 자유한국당의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이른바 ‘노무현 키즈’로 불렸던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연일 폭염에 사망자 4명 발생… “일사병·열사병 주의”☞(원문보기)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환자 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총 551명의 온열환자 신고가 접수됐다.
◆폭염 속 어린이집 차 안에 방치된 4살 어린이 숨져☞
폭염 속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7시간가량 방치된 4살 어린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차 안에서 A(4)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폭염 속 복날 맞은 삼계탕집 ‘북적’… “1시간 기다려도 괜찮아”☞
초복인 17일 서울 종로구 내 한 삼계탕집을 찾은 이현수(가명, 20대, 남)씨는 이같이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날 서울 종로구 내 한 삼계탕집은 여름이 시작된다는 초복(初伏)을 맞아 숨이 턱턱 막히는 뜨거운 날씨에도 삼계탕을 먹고자 하는 손님으로 북적였다.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수사방향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이 특검 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17일 기준 특검팀이 공식수사에 착수한 지 20일이 지난 가운데 현장조사와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이 놓쳤던 부분이 확인되면서 부실수사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드루킹’ 김동원(29, 구속)씨의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 21일째 정치권 연루 의혹을 파헤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17일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측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정황을 파악하고 이 과정에 관여한 필명 ‘아보카’ 도모(61) 변호사를 긴급체포했다.
◆드루킹 특검, 김경수 전 보좌관 압수수색… 드루킹 인사청탁 변호사 긴급체포☞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인 한모씨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드루킹’ 김모(49, 구속)씨가 오사카 총영사직으로 청탁한 대상으로 알려진 도모(61) 변호사를 긴급체포했다.
◆보수정당 수장 된 ‘노무현 키즈’… 여권에선 “권력욕 두렵다” 견제구☞
17일 자유한국당의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이른바 ‘노무현 키즈’로 불렸던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선임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요직을 지냈던 김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도 국무총리로 지명되는 등 보수와 진보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중도 성향의 인사로 분류된다.
◆김병준 비대위원장, 골프 접대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수사☞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17일 SBS 8뉴스에서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대학교수 시절에 1백만원이 넘는 골프 접대를 받아 청탁금지법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난파선 오른 김병준, ‘계파·진영논리’에 전면전 선포… “차라리 싸우다 죽겠다”☞
자유한국당이 17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한 달여 만에 비대위 체제를 가동해 본격적인 당 수습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임안’을 박수로 의결했다.
◆당정, 소득하위 20% 기초연금 조기인상… 근로장려금 대폭 확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7일 긴급 당정회의를 연 가운데 노인 기초연금 조기 인상안과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대상 확대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당정은 국회에서 ‘2018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 협의’ 회의를 연 가운데 저소득층 지원책과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