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발굴을 위한 ‘애니 버라이어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장, 황용호 KBS 방송본부장. (제공: SK브로드밴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SK브로드밴드가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발굴을 위한 ‘애니 버라이어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장, 황용호 KBS 방송본부장. (제공: SK브로드밴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방송공사(KBS)와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발굴을 위한 ‘애니 버라이어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애니 버라이어티 사업은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등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제작·투자·배급·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제작 지원하는 공모행사다. 지난 2013년 첫 결성 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규모로 제작지원금 15억원이 지원된다.

‘2018 애니버라이어티’ 참가를 희망하는 콘텐츠 제작사는 오는 27일까지 ‘콘텐츠 통합 제작지원사업(2차) 공모’에 신청하면 된다. 지상파 방송과 인터넷(IP)TV 방영, 수출 등에 적합한 작품과 타 기관의 지원을 받지 않은 국내 창작 기획물, 원천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기획물이 대상이다. 서울시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SB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30개월의 제작과정을 거쳐서 KBS에서 편성되며 동시에 KBS 방송종료 후 30분 이내에 B tv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로 독점 공개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6년간 애니 버라이어티 공모사업과 직간접 투자를 통해 50여개 작품에 400억원 이상을 제작·지원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요 투자 작품으로는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 1~6 ▲라바 ▲로보카폴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 등이 있으며 애니 버라이어티 선정 작품으로는 ▲좀비덤 ▲타오르지마T버스터 ▲뱅글스쿨 등이 있다. 현재 제작지원한 40여개 작품 1500여편은 B tv 키즈 메뉴 내 ‘B tv 오리지널관’에서 무료로 시청 할 수 있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발전과 경쟁력 있는 IP 발굴을 목적으로 KBS, SBA, SKB 삼자 간 공동협력을 통해 추진된 ‘애니 버라이어티’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며 “애니 버라이어티가 국내 우수 창작 애니메이션 발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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