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공연’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국내 최정상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공연’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윤화섭)이 대한민국 최정상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오는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은 2018 ASAC슈퍼클래식 시리즈 다섯 번째 공연으로 현재 예술의전당 상주오케스트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대표적인 극장 오케스트라로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6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엄용원과 함께 협연하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교향악의 매력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메타나 ‘나의 조국 2번’(몰다우)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협연: 엄용원)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op.68이 연주된다.

음악으로 조국의 자유와 사랑을 표현했던 스메타나의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2번’은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자주 연주되는 명곡이다. 프라하 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체코 최대의 강 ‘몰다우’라는 이름이 붙은 이 곡은 두 강이 만나서 하나의 강이 되는 몰다우 강을 플룻과 클라리넷의 환상적 화음으로 묘사해 낸다.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은 전 세계 공연장을 통틀어 청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리그가 스물 다섯 살 때인 1868년 작곡한 이 곡은 당시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찬 그의 삶을 대변하듯 풋풋하고 따뜻한 북유럽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은 브람스가 마흔 살이 넘어 발표한 첫 번째 교향곡이다. 구상에서부터 완성까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심한 끝에 세상에 내 놓은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다. 묵직한 무게감과 브람스 관현악법의 진수를 느낄 수 걸작으로 오늘날까지도 클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문화재단의 ‘2018 ASAC슈퍼클래식 시리즈’는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최정상급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특별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지역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안산문화재단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있는 기획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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