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가 119종합상황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발생하는 재난상황을 소방출동대 현장도착 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상황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16일 운영하고 있다.(제공: 강원도소방본부)ⓒ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강원도소방본부가 119종합상황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발생하는 재난상황을 소방출동대 현장도착 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상황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16일 운영하고 있다.(제공: 강원도소방본부)ⓒ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가 도내 교통CCTV를 통해 도로상 재난발생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상황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번 시스템 개발로 현장도착 전에도 교통CCTV에 촬영되는 실시간 화면을 119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링 하면서 신속 정확한 출동지령과 현장지휘가 가능하게 된다.

개발된 모니터링 시스템은 강원도소방본부가 지난 16일부터 119종합상황실의 상황접보와 출동지령에 활용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에서는 도내 18개 시·군의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발생하는 재난상황을 소방출동대 현장도착 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3개월간 연구·개발하여 완성했다.

이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OPEN-API(누구나 사용가능한 공개 프로그램 개발언어의 인터페이스)인 교통정보공개서비스를 활용해 개발되어 도내 총 451개소(고속도로 330개소 국도 121개소)의 교통CCTV를 화면을 119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속도로, 터널, 국도·지방도 등 재난위치 CCTV를 선택적으로 볼 수 있고 지도상 위치도 함께 표출시켜 소방차량이 사고지점으로 신속 정확하게 접근 가능하다 또 도착전 현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선제적 초기 대응에도 유리하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인제양양터널(11.km), 둔내터널(3.3km), 북방터널(2.3km)과 같이 산과 터널이 많은 강원도의 지형적 여건상 도로나 터널의 재난상황을 모니터할 수 있는 ‘스마트 상황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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