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최근 친환경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EVA소재를 활용해 농업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육묘재배용 포트를 개발 중이며 지난 11일 연구결과 일부를 특허출원하고 현재 시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EVA(Ethylene-Vinyl Acetate Copolymer)는 부드럽고 유연성이 좋으며 내부 충격에 강한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인체에 무해하여 기존의 PVC 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육묘포트는 내구성이 약해 여러 번 사용할 경우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 계속해서 재구매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과 무분별 폐기로 환경호르몬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삼척시가 EVA를 활용해 포밍이엔지와 공동개발 중인 육묘용 포트는 내구성이 좋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어든다. 또 폐자재를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삼척시는 시제품 개발과 육묘시험을 마치고 관내 자가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육묘용 포트의 실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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