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대한민국 헌법 공포 70주년을 기념하는 제헌절 경축식이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1948년 7월 17일 처음 제정, 공포된 후 벌써 70년이 흘렀는데요.

문희상 국회의장은 조금씩 잊혀 가고 있는 제헌절 의미와 국민이 주인 된 대한민국 헌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희상 | 국회의장)
“국민 모두가 헌법을 민주시민의 상식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국민이 헌법을 잘 알수록 민주주의는 그만큼 더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지난 역사를 되짚으며 제헌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길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최광배 | 서울 서초구)
“헌법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요. 헌법을 지키기 위해서 정말 많은 사람이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또 지금이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개헌 해야 될 시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신현제 | 서울 송파구)
“오늘 비유 중 하나가 헌법을 우리에게 준 산이요. 숲이라고 했는데 그 숲은 아름답습니다. 제헌절을 성대하게 우리가 기념하고 해서 대단히 오늘 감개무량했습니다.”

제헌절은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국민들에게도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는 현실이기도 한데요.

제헌절이 5대 국경일인 만큼 그 의미와 중요성이 더 이상 잊혀지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자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