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칼럼] 일류국가를 위한 시대정신을 정립하자!
[안보칼럼] 일류국가를 위한 시대정신을 정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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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북한학박사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도 일 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적폐청산’과 ‘재조산하’의 개혁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남북한 관계는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체제 정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아직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일류국가의 문턱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혁은 추진되고 있는데 시대정신은 무엇인지 뚜렷하지 않다. 시대정신(時代精神, Zeitgeist, Spirit of the Times)이란 한 시대의 사회에 널리 퍼져 그 시대를 지배하거나 특징짓는 정신이다. 즉 한 시대의 문화적 소산에 공통되는 인간의 정신적 태도나 양식(樣式) 또는 이념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행동은 동기부여(動機附與)에 의해 결정되고, 동기부여는 결국 제도에 의해 결정된다. 제도를 만들어 내는 것은 한 사회의 시대정신, 즉 구성원들의 다수가 공유하는 세계관의 특징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시대정신을 포함한 문화적인 변화나 개혁은 최소한 10년 또는 세대 단위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가치관, 의식과 관행 등을 포괄하는 문화의 경우에는 공식적인 법과 제도가 장기간에 걸쳐 습관화되면서 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아가기 때문이다. 현시점에서 전 국민이 공감하며 동참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시대정신이 절실히 요구된다.

21세기 전반기의 우리 조국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그것은 담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평화통일’과 ‘희망찬 일류국가’ 및 ‘행복한 선진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조국을 선진국을 뛰어 넘어 희망찬 일류국가로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조국은 문화대국으로 성장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하면서,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제도를 만들고 동기를 부여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즉 일류국가의 선진 시민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대정신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사상을 토대로 세워진 하나의 건축물이다. 이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일류국가와 선진시민에 부합된 법과 제도를 바른 방향으로 만들어 내고, 이를 엄격하게 집행하는 일이다. 그동안 공전되던 국회가 정상화됐다. 국회가 제도를 뒷받침하는 법을 만드는 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정부의 각 부처는 시대정신의 담론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우리들은 새 환경에 맞추어 행동양식을 바꾸어 나가면서 발전적인 국민의식과 시대정신을 함양해 나가야 한다. 국가의 정체성과 국민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일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다. 현 시점에서 올바른 시대정신을 정립하는 것은 어떠한 일보다 선행되는 것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신바람’의 재창출로 이것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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