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17일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횡성호에서 향토 어종(뱀장어) 치어방류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17일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횡성호에서 향토 어종(뱀장어) 치어방류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17일 오전 11시 횡성호(갑천면 망향의 동산) 일원에서 향토 어종(뱀장어) 치어 방류행사를 했다.

이번 방류행사는 한규호 횡성군수를 비롯해 변기섭 군의회 의장, 군의원, 안재규 어촌계장, 횡성호 어업인,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토어종인 뱀장어 3000여미를 횡성호 내에 방류했다.

향토 어종 치어 방류는 외래어종 유입과 어족 남획 등으로 줄어드는 향토 어종 자원을 보호하고 증식하는 데 의의가 있다. 더불어 수질 정화 효과, 수생태계 개선 효과도 기대한다.

방창량 축산지원과장은 “횡성군에 적합한 어종방류로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통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방류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연보호와 어족자원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향후 향토 어종 방류가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횡성더덕 축제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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